가족 아닌 가족 / 산곡 신정식
지금 추억의 길은
너무 어울리지 않아
하지만 좋았던 기억이야
너와 나 우리는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이 너무 짧아
바쁘게 하루가 가곤했다
우리의 주제는 특별한
할 말은 없어도 즐겁고
기쁜 시간이 흘러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아쉬음이 너무 남고
나이트 크럽에라도 가자
조금 긴 여행이라도
함께 떠나고 싶다
하루나 이틀 쯤 말이다
우리 셋이서는 필요해
우리만의 시간이 부족해
채우고 털어 놓고 싶다
우리만의 공간 시간이
필요한 것을 느꼈다
같은 느낌과 생각이다
어린 유년 시대로 돌아가
격 없는 이야기를 나누고
유년 시대로 가고 싶다
진정한 바램이다
삭막한 시대에 남남이
한 가족으로 만나고 싶다
우리는 가족이다 누가 뭐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