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무명 용사

산곡 신정식 2024. 9. 27. 00:59

무명 용사 / 산곡 신정식 

 

예전에 사랑에 빠진 적이 있었지

그때는 모든 것이 가치가 없고

원하면 다 주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느꼈다

아깝다는 느낌이 들며

계산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네 것 내 것 한계가 있고

장벽 같은 벽이 생기고

통로에는 문이 설치 됐다

 

지구를 갈라 땅을 재고

나라를 세우고 주인이 등장

임자 없는 땅을 지켜갔다

 

분쟁과 전쟁 이익이 수치

땅 뺐기 노리로 지치고

군락을 형성해서 패싸움이다

 

싸움으로 시작하여

싸움으로 끝이 나고

명분 아닌 명분으로 갔다

'창작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것이 인생이다  (1) 2024.10.02
교정  (0) 2024.10.02
특별한 친구  (1) 2024.09.27
화려한 신비  (1) 2024.09.26
정감  (0) 202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