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순정

산곡 신정식 2024. 12. 1. 09:03
순정/ 산곡 신정식 

두렵다 두려움이 있다면
당신이 내 마음에서 떠나
우주공간 불랙홀에 빠질듯해


난 떠나는 것이 싫어
당신의 뜻이라면 도리 없지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가겠지


만약에 다른 어떤 사람
사랑에 빠져 돌아오지 않아도
상상만 해도 두려운 공포다


난 참 바보처럼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겠지 어리석지
왔다 또 갈 사람인데 말이야


당신이 좋아서 사랑하는 사람
서로가 행복했음 좋겠다
난 무척 슬퍼도 받아 드려야 해


인생은 참으로 잔인한 거야
사랑에 빠지면 모두를 외면해
어떤 이야기도 텅하지 않지


하지만 당신 기회는 있어
꼭 돌아 올 것을 기다릴 것
지금 사랑만큼은 크지 많지만


감미롭고 부드럽고 달콤한
속삭임에 매료 되지만 순간이고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두렵다


벼락이 날 피해가나 내가 피해
슬픔도 두려움도 내가 무시해
나는 어쩔 수 없이 사랑하니까


순정 이런 때 하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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