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겨울 밤

산곡 신정식 2024. 11. 24. 05:35

겨울 밤 / 산곡 신정식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데

난 어떻게 해야 하나

오늘은 밤이 유난히 길다

 

당신이 내 순수한 사랑이

꼭 필요할 때까지

기다려 보면서 느꼈다

 

사랑은 아니고 좋아해

언제나 빙빙 돌려가며

가슴만 태워주고 했다

 

어떻게 느끼는지 몰라

날 사랑 할 생각이 없나

친구도 정도 아니야

 

좋아 한다고 사랑은 아니야

내가 원하는 느낌이 아니야

떠나도 좋다는 느낌도 아니야

 

모두 다 부정적이면서 잡고

그냥 마음 울타리에 가두고

외로움에 지치게 만들었다

 

축산업자인가 양식장어민

가두리 양식장이 맞아

사랑이 필요한 겨울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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