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속앓이

산곡 신정식 2025. 9. 7. 02:19

 

속앓이 / 산곡 신정식

 

처음부터 너에게 속아 왔다

끝내려고 몇 번이고 시도했다

그러나 내 속은 타올랐다

 

나는 너를 거부 할 수 없다

그런 처지가 되고 보니 말뿐

마음은 너를 선택하고 있다

 

나는 너를 진실로 사랑 했다

거짓된 모습도 참으로 보였다

떠도는 소문도 무시했다

 

너에 이중적인 모습을 목격해

화도 나고 한편 슬퍼지기도 했다

못난 성격이 너를 잡고 갔다

 

그때는 너를 보내려 끝 냈다

하루도 못가서 너를 다시 찼다

모든 것을 까맣게 잊었다

 

지금도 오직 단둘이 행복해

기쁘고 즐거운 만남이 좋다

속고 있으면서도 좋았다

 

언제나 대인 관계가 복잡했다

비즈니스 차원이라니 인정했다

어리석은 사랑은 속고 있다

 

항상 묘연한 관계를 이끌어 냈다

변명 같은 아니라니 아니다

눈 뜨고 아웅식 놀이 술래다

 

속고 속으며 또 속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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