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객선 / 산곡 신정식
오늘도 그대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움으로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그대는 나를 모르고 있다 그래
내 마음 그리움으로 가득한데
그대는 모를꺼야 늘 그랬어
내 말이 염불 소리 같이 그랬다
실망하는 내 마음에 애절한 소리
그대는 눈치 채지도 못 했다
항상 자기 주관대로 하니까
카톡을 기다려도 무관심하고
텅빈차로 돌아다니는 카카오 택시
아라뱃길 빈 크루즈여객선 항해
그러나 오지 않는다면 그만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잡고 있는 사랑이 무섭다
내 느낌이 그렇게 됐다
오늘도 실망을 선물한 그대
그대의 소리는 허공에 메아리
그렇다고 절망하거 좌절하지 않아
내일도 모래도 같은 상항일 것이다
뻔한 관심인데 가지지 말아
무심한 마음을 기다리는 무심함
그 마음 알기나 하며 그래
모르지 그럼 됐어 몰라도 되지 뭐
그래도 마음이 이끄는데 어떻게해
그러면 간단해 그런대로 살아
끝나면 끝일 뿐이다 맞는 말이야
아라뱃길 크루주 여객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