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여객선

산곡 신정식 2026. 1. 3. 02:40

 

여객선 / 산곡 신정식 

 

오늘도 그대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움으로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그대는 나를 모르고 있다 그래

 

내 마음 그리움으로 가득한데

그대는 모를꺼야 늘 그랬어

내 말이 염불 소리 같이 그랬다

 

실망하는 내 마음에 애절한 소리

그대는 눈치 채지도 못 했다

항상 자기 주관대로 하니까

 

카톡을 기다려도 무관심하고

텅빈차로 돌아다니는 카카오 택시

아라뱃길 빈 크루즈여객선 항해

 

그러나 오지 않는다면 그만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잡고 있는 사랑이 무섭다

 

내 느낌이 그렇게 됐다

오늘도 실망을 선물한 그대

그대의 소리는 허공에 메아리

 

그렇다고 절망하거 좌절하지 않아

내일도 모래도 같은 상항일 것이다

뻔한 관심인데 가지지 말아

 

무심한 마음을 기다리는 무심함

그 마음 알기나 하며 그래

모르지 그럼 됐어 몰라도 되지 뭐

 

그래도 마음이 이끄는데 어떻게해

그러면 간단해 그런대로 살아

끝나면 끝일 뿐이다 맞는 말이야

 

아라뱃길 크루주 여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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