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믿어 / 산곡 신정식
수많은 사람들이 움직여도
휘말리고 싶은 생각이 없다
저마다 다 개성이 다르다
가끔 또 한 사람이 나타나
나를 흔들어 놓고 괴롭히지
진실인지 아닌지 헛갈렸다
서로 주고 받는 말 속에 말
이야기 속에 이야기도 있고
깨어나 깨우치면 다 그렇다
기쁨과 아픔이 교차하지만
오늘만은 그대가 최고다
내일 또 떠난다 해도 좋다
슬픔을 나에게 안겨 준다 해도
사랑 같은 사랑을 한다면 말이야
아픔도 기쁨으로 기억하리라
진실한 그리움이 순수하기에
더욱 잊을 수 없는 마음이지만
어디까지가 한계가 될까 몰라
그냥 믿어 보는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