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이야기

산곡 신정식 2026. 1. 8. 05:19

이야기 / 산곡 신정식 

 

80을 갓 넘어선 나는

오늘도 꿈과 희망으로

길을 나서며 새롭게 시작이다

 

우리가 통속적으로 생각하는

물욕 명예욕 권력욕은 아니지만

욕심은 다 내려놓고 시작이다

 

난 날마다 새롭게 시작한다

어제는 다 묵살하고 지우고

오늘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

 

내 기력이 다 할 때까지

내 길을 가고 있다 다 좋다

사랑도 이별도 욕심이다

 

다 비우고 살지만 채우고 싶은

마음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살다 보면 병원 출근은 통상적이다

 

난 위암 환자이고 7년차에 접어 들었다

의사 선생님은 술이 사약이라고 하시지만

난 오늘도 기쁨으로 즐겁게 술을 마셨다

 

오늘 살다 지금 떠나도 여한은 없다

어제와 같은 시간이지만 비슷해도

내가 만족한 시를 쓰고 싶다 성공 못했지만

 

이렇게 살아오며 다행한 것은 고맙다

글 같지도 않은 글을 매일 쓸 카페도 있고

기금 읽어주시는 사람도 계시니 고맙다

 

사실 내가 만족하지 못하는데 누가 만족하겠나

어설픈 광대의 놀이를 보는 것처럼 그렇겠지

그래도 새로운 마음으로 쓰는 글이다

 

글 쓰는 명예을 얻고자 함도 아니고

돈벌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사업도 해 봤다

사실 남은 것은 글쓰는 지랄밖에 없다

 

오늘도 글 쓰는 지랄로 시작 했다 좋다

100살이 넘어도 130이 돼도 같은 지랄

난 취미로 삶을 살고 있다 떠나는 것도 취미다

 

살아 있다는 것에 연연 할 필요가 없다

세상에 여와 남이 어울리니 즐거운 세상

재물도 사간도 아깝다 하기 보다 즐겨라

 

살아 있기 때문에 웃고 즐겁다 사랑

우리를 엮어 주는 촉매제이기에 정도 있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만족하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웃고 즐겁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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