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내 탓 문제

산곡 신정식 2026. 1. 11. 04:49




 
내 탓 문제 ./ 산곡 신정식


요즘 난 마음이 너무 힘들다
우울증 환지처럼 공허하다
슬픈 것도 외로운 것도 아니다


아마 행복이 넘쳐 그런가 몰라
고민 할 것이 없어 고민이다
화려한 걱정을 하고 있다


문제는 있다 나를 잡고 있는
사랑이 넘쳐 고민이다 집착
그러나 난 부담으로 왔다


이 모두 시작은 아내로부터
오는 일들이다 멀쩡한 걱정
쌓여 오는 답답함을 못 풀었다


다만 막걸리 한잔에 의존했다
이것이 또한 문제가 됐다
안 마시고는 못 넘기겠다


참으로 힘든 나날을 보낸다
무엇이든 해야 하는데 심심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


그러니 멀쩡한 곳이 다 아프다
건강이 병을 만들고 병원 출근이다
진단 할 것이 없어 의사도 고민이다


그러다 보니 소화제 안정제 보약
알부민 까지 가득 쌓여 갔다
죽어야 끝날 병인데 그럼 안돼


오늘도 나를 바라보듯 해바라기
나는 늘 빛나고 있어야 하나
나의 족쇄는 9시 출타 5시 귀가


나의 공식적인 움직임 이다
미치고 환장 할 일이다 어쩌나
내가 어기면 저녁은 건너 뛴다


체중이 45 Kg 못미처 보약이다
TV 선전 보약은 다 먹었다 문제다
빕이 보약인데 안 먹었다 못 말려


매일 같은 고민이다 둘 다 문제야

'창작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연  (1) 2026.01.12
술과 담배 사이  (1) 2026.01.11
슬픈 삐에로  (0) 2026.01.08
이야기  (0) 2026.01.08
안녕히  (0) 2026.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