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어긋난 만남

산곡 신정식 2026. 1. 16. 05:02

 

어긋난 만남 /  산곡 신정식 

 

바람이 불고 추운날도

얼음이 얼고 눈이 와도

나는 꿈을 꾸고 있다

 

흐린 날 맑은 날

비 오는 날 비 몰아쳐도

난 네가 그리웠다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려 놓고 즐겁다고

웃고 있는 너와 나다

 

우리 시간을 연장하고

서로를 알고 싶었다

주위는 도움이 안 됐다

 

오늘도 우리는 예전이나

똑같은 상황이고

커피 약속도 흘렸다

 

연락처를 받아 둘 걸

거기까지는 짧았다

몇 번잰가 번번히

 

오늘도 원점으로 돌아가

연락 없이 기다리는

우연한 만남을 기대했다

 

같은 일이 또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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