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동무/. 산곡 신정식
내 이야기 소문 들었어
한 사람만 좋아하기로 했다
나의 꿈이 현실이 되어 있다
그동안 난 방황하고 있었다
사랑이 없어도 좋아하고 관심
함께 어울림이 기쁨이었지
내가 찾지 못한 것을 놓쳐버린
그 사람은 찾아 주고 자애롭다
다양하게 양다리 걸치지 안했다
오랜 친구 같고 초등 동무 같고
밝고 천진난만하고 맑은 영혼
티끌 없는 성격이 지치게 안 해
그동안 유혹인지 놀이감인지 몰라
그런 취급만 받아 왔지만 유치해
지금은 그렇게 저속한 대접 안해
나에 대해 신경 쓰지 않겠지만
섭섭하고 서운했던 말은 해야겠다
농담 속에 사랑은 없었고 말장난
그런데 왜 거절하지 않는 이유
말과 말을 만들어낸 이유가 뭐야
이 말도 들어 보기 싫다 연극이니까
신파극에 대본 일 것이니 뻔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