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러워요/ 산곡 신정식
내 오래 된 기억
추억의 일부다
그립기도 하지만
복잡했던 기이한 현상
내 마음 혼돈에 흔들리고
태연하게 가버렸다
한 시대에 신선한 선물
꿈을 꾸고 동행 해던
행복한 시절이다
이제는 군금하지도
타오르는 기다림도
한 순간에 지나쳐 버렸다
내 외로움에 피난처
바로 너였던 그시절
욕망에 사로 잡히지 못했다
그대는 그런 내 마음도
생각도 꿈꾸지 않았다
그저 좋은 감정이 흘러다
그 신선한 흐름이 충격적
다시 그 시절은 끝난 이야기뿐
마음 하나로 못 나눈 표현이다
다시 부끄럽다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