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장자호수 기행

산곡 신정식 2026. 4. 16. 22:52




 


장자호수 기행 / 산곡 신정식 


구리시 장자라는 사람이
욕심을 부려 집터가
못으로 변했다는 설화


욕심은 욕심일뿐
지금은 물욕으로
가득한 호수가 됐다


설화던 이야기던
현실도 다 비슷한 논리
세상에 욕심 없는 사람 없다


우리는 욕심 때문에 살고
죽는 현실 전쟁도 그렇다
자신을 위해 타인을 희생 시켰다


나는 살고 너는 죽고
이것이 현실 경쟁사회
욕심 없이 살 수 있는가


다만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
그런 말뿐 없으란 말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홀로 사는 사람 많았다


아름다운 꽃들이 범람하고
꽃잎은 융단으로 깔려 있는데
장자호수 돌고 도니 마음이 환하다


내 마음에 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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