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씁쓸한 미소 / 산곡 신정식 꽃은 지고 바람은 꽃잎을 몰아 갔다 피는 것도 제멋대로 지는 것도 개성 있다 올 때도 제멋대로 갈 때도 제 맘대로이다 세상은 제 잘난 맛 산다고 하지만 아니다 멋을 아는 사람은 바르다 망난이가 멋이 아니다 떠나는 남자나 여자나 저 가고 싶다고 아니다 피고 지는 것은 자연이고 오고 가는 것은 인륜이다 만남과 이별은 인연이고 이유 없는 것은 세상에 없다 너를 좋아하는 것이 관심 유혹이 매력이지 끝은 아니다 하나의 관계가 끝니고 난 후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은 망난이다 시간을 잡아 무엇 하겠나만 마음을 잘라도 세월은 남았다 이리 가도 저리 가도 길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