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나의 만족

산곡 신정식 2026. 4. 2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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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만족 / 산곡 신정식 

 

바이오린 리스트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 소리를 내고 싶다

내 마음에 시로서는 항상 부족했다

 

소리로서 내고 싶었다

그러나 시간의 싸움이였다

살기 위해 시간을 허비했다

 

음악으로서는 감당이 안 됐다

시간 나는 대로 잠시 해보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이제 시로 굳어진 마음

몸이 말을 안 듣는다

소리는 듣기만 할 뿐이다

 

연주는 못해도 빠진 것은

정확히 집어내는 버릇이 있다

나는 연주도 못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침묵이 필요하게 됐고

술이 좋은 친구가 되어 취했다

사랑에 취하지 못하고 지워졌다

 

가물가물한 인생길을 걸으며

뒤돌아 보고 싶지 않았다

많은 세월을 바라보며 산다

 

너를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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