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롭지 아니 / 산곡 신정식
슬픈 눈으로 바라보지 마
나도 슬퍼지려고 해
나도 나를 감당 못해 울어
이 험한 세상 살아가다 보니
슬픈 일을 마니 만다 보니
슬픈 마음에 약해져 있다
우울하거나 외로워지면
난 방탕 해져 있다
친구라도 찾아 커피라도 마셔
조금은 슬픔에 벗어 나려고
슬 한잔이라면 좋겠지만
술이 술을 먹어버려 탈이다
나는 나와 대화 활 사람이 없다
평소에 잘해야 하는데
난 하나 홀로 사는 사람이다
정말로 공허하고 쓸쓸해 질때
찾는 친구가 없다 불쌍하지
살다 보니 그렇게 됐다
그저 쓰고 버리는 즐거움으로
편하게 마무리 하는 버릇
잘 할 때만 잘 하는 척했다
누가 내 말을 믿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