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아쉬운 느낌

산곡 신정식 2026. 4. 26. 00:14




 


아쉬운 느낌 / 산곡 신정식 


그대 눈길이 달라졌다
촉촉하게 빛나던 눈동자
싸늘하게 변해 있다


그대 눈에는 그 누군가
한 사람이 가득한 빛
가슴에 자리하고 있다


그대와 나 만나는 것
형식적인 것이다
종지는 날도 가깝다


우리 만날 필요 있나
우울해 할 필요도 없고
좋은 사람 품으로 가면 돼


변명 없던 말이 이유가 붙고
약속은 지킬 수 없는 핑걔
만나는 시간이 뜸해졌다


우리 사이 정리해도 돼
마음 없는 미소는 그만
내가 원하는 것은 없다


그대 앞길에 좋은 일만 있기를
난 기다림도 그리움도 지웠다
떠나는 마당 할 말이 있겠나


이제 마음에 새겨둔 사람
불편하지 않게 잘 지내
당연한 사이가 됐으니까


그래도 믿음을 줬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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