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술 한 잔과
봄 햇살 등에 지고
흥얼흥얼
걸으니 즐겁다
봄까치꽃
꽃따지
버들강아지
방긋 방긋 웃었다
등에는
짐도 없고
허허롭게 웃으니
세월도 없다
천국이
따로 있나
오늘이 천국이지
즐거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