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오늘이 즐겁다

산곡 신정식 2019. 2. 28. 02:30


술 한 잔과

봄 햇살 등에 지고

흥얼흥얼

걸으니 즐겁다

 

봄까치꽃

꽃따지

버들강아지

방긋 방긋 웃었다

 

등에는

짐도 없고

허허롭게 웃으니

세월도 없다

 

천국이

따로 있나

오늘이 천국이지

즐거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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