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고백 / 산곡 신 정 식
잠에서 깨어나
다시 잠들려고
선잠에 들었다
깨어 있으며
잠들려 했다
생각이 더 맑다
안개 속에
비춰진 사랑
해 무리로 떠올랐다
분명한 것은
길게 그려진
그대 뒷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