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그 날 / 산곡 신 정 식
낙엽이
후두둑 지며
그리움은 노래가 됐다
노란 단풍
빨간 단풍
갈색 낙엽이 됐다
낙엽이 지면
미운 사랑
고운사랑 다 비웠다
보고 싶고
기다렸고
내 하얀 날들 기억해
지금은
잊어진 겨울날에
하얀 눈보라의 추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