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호랑이 어촌 / 산곡 신 정 식
호랑이 어촌
토끼 한 마리 놓쳤다고
내 전부를 걸지 마라
아쉬움이나
미련이야
흔적은 남겠지만 말이야
사랑도
사랑 할 가치가 있어야
이별에 아픔도 남는 것이지
바람을 만나
날아가는 죽정이
존재의 가치가 소멸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