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어리석은 몫

산곡 신정식 2020. 12. 15. 05:48

 

어리석은 몫 / 산곡 신 정 식

 

눈이 내렸네요

눈이 왔네요

눈이 쏟아졌네요

 

눈이

마을을 하얗게

만들었네요

 

거짓도 변명도

코로나로19

덥고 나가네요

 

말 잘 듣는

민초들이 불쌍한가

한심한가

 

무조건 추종자들

무조건이야

모르세

 

눈이 왔네요

그래도

봄은 올겁니다

 

잔설이 남겠지만

이 또한 잠시뿐

물이 될 것이니까

 

모내기철에

물은 보탬이 되요

눈은 사라질 것이니까

 

산에서 내려가는 것이

걱정이 된다면

그때에 가서 이야기 합시다

 

사후를 논하면

무엇해 어리석은 자여

산 사람들에 몫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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