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말이야 / 산곡 신 정 식
그대여
지금 어디에 있나
떠나고 없는
빈 공간에 눈만 쌓여 갔다
지금 헤매고 있나
발길 따라
눈물방울만 모여 갔다
이별한 일도
사랑한 일도 없는데
허공에 뜬 가슴
뭔 일일까
사랑한 적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