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과거 속으로 /산곡 신 정 식
북한산 바람 불고
한발두발 오르면
땀에 젖었다
그 옛날 친구들
함께 올랐던
백운산장 우이산장
바람이 불면
쉬어가는 곳
라면 먹던 추억
암벽에 붙어
바람 불어와
얼키고 설켰던 우리
그 때나 지금이나
힘들기는 같다
그래도 어울려 웃었다
지금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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