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어울림

산곡 신정식 2021. 5. 16. 05:13

어울림 / 산곡 신 정 식

 

5둴이 오니

거리마다

하얀 꽃길이다

 

아카시아 향기

이팝나무 향기

어디선가 불어 왔다

 

작약 목단이

꽃을 피유니

모란꽃 들판이다

 

비는

꽃을 피우고

풀들을 키워 냈다

 

잡초와의 전쟁

제초기 굉음

소리가 요란하다

 

뽑고 베어내도

잡초를

비가 키우고 있다

 

잡초와 함께

바이라스와 함께

동행하는 우리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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