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 산곡 신 정 식
장마철에
잠시 비가 멈춘 날
반짝 햇볕이 들었다
우울하고
갈 곳이 없어 방황하던
가슴을 잡아 주었다
약속했다
저녁 5시 밥 한끼 먹자고
식사시간이 정해졌다
그저 평범한
외식이지만
마음이 편한 만남이다
어떤 관계야고
단정 짖기는 싫다
그저 만나면 좋은 사이다
코로나 시대의
촛불같이 빛나는
작은 돌출구를 찾았다
좋은 사람 / 산곡 신 정 식
장마철에
잠시 비가 멈춘 날
반짝 햇볕이 들었다
우울하고
갈 곳이 없어 방황하던
가슴을 잡아 주었다
약속했다
저녁 5시 밥 한끼 먹자고
식사시간이 정해졌다
그저 평범한
외식이지만
마음이 편한 만남이다
어떤 관계야고
단정 짖기는 싫다
그저 만나면 좋은 사이다
코로나 시대의
촛불같이 빛나는
작은 돌출구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