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화려한 하루

산곡 신정식 2021. 7. 27. 01:13

화려한 하루 / 산곡 신 정 식

 

몸이 가깝고 먼 것이야

거리가 있는 것이지

마음이 가깝고 먼 것은

거리가 아니고 마음이야

 

몸이야 지구 반대편이라면

가장 먼 거리에 있겠지

마음은 거리가 문제가 아니고

마음의 반대편이지 뭐

 

마음을 열어 받아 드렸지

밤새 한 이야기들은

기억 할 필요가 없어졌다

아침 운무는 꿈같이 사라졌다

 

우리는 서로 영원히 믿고

마음을 엮어 오래 하자고

남들 관심은 무시하자고

허나 밤이 지나고 헛소리였다

 

그래 우린 우정일 수 있고

불타는 사랑일 수도 있어

이 것이 뭐가 중요한데

함께 한 시간이 행복했음 됐다

 

부담 갔지 말고 즐겁게 살자

살면 얼마나 살겠다고

좋은 것은 좋은 것이니까

즐거운 어울림은 좋은 만남이야

 

오늘도 즐겁게 하루는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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