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꽃길

산곡 신정식 2021. 7. 27. 04:11

꽃길 / 산곡 신 정 식

 

나는 꽃을 좋아했다

꽃이라면 무엇이던지

좋아하는 꽃이다

 

언젠가 집짓고 살면

꽃을 심고 기르고

피는 모습을 보고 싶다

 

지금은 떠돌이라

마음 한 귀퉁이에

작은 화단 마련해 놓았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꿈을 꾸며 살고

해당화 목단도 심고 싶다

 

포항 긴 모랫길 따라

피어 있던 해당화가

그리움으로 자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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