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가막살이 사랑 / 산곡 신 정 식
털어도
털리지 않고
더 파고들었다
지나다
우연히 만나
스쳤을 뿐이다
떨어지지 않고
매달리고 있고
더 늘어갔다
미련은
정말로 치사하다
원인은 내 탓이다
승패는
깨끗이 인정하고
다음 기회를 만들어라
가막살이 바늘
도깨비 부채
털고 턴다 끈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