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가막살이 사랑

산곡 신정식 2022. 1. 2. 02:15

가막살이 사랑 / 산곡 신 정 식

 

털어도

털리지 않고

더 파고들었다

 

지나다

우연히 만나

스쳤을 뿐이다

 

떨어지지 않고

매달리고 있고

더 늘어갔다

 

미련은

정말로 치사하다

원인은 내 탓이다

 

승패는

깨끗이 인정하고

다음 기회를 만들어라

 

가막살이 바늘

도깨비 부채

털고 턴다 끈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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