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2021년 망년

산곡 신정식 2021. 12. 31. 22:50

2021년 망년 / 산곡 신 정 식

 

2021년을 보내며

어떻게 보내는지

이해 할 것 같아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오는 동안

백내장이 걸린 눈이다

 

난 이해해요

당신이 살아 온 길이

암울했던 2021년 이라고

 

우리 만남이 이렇게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나

고통 받기도 하지요

 

이제 이런 날은 가고

새날이 밝아 옵니다

모든 것을 두고 떠났시다

 

이해하면 사랑하게 되는 것

지난 세월 원망은 버려요

세월은 새롭게 다가오니까요

 

떠나요 버려요

함께해서 행복했노라

살아 온 것에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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