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 산곡 신 정 식
새벽 빗소리
곤히 잠든 당신을 보며
당신을 안아 봅니다
아침 시간이 되면
떠나가야 할 시간
수면제에 의존하여 잠든 당신
영원한 이별이 아니야
우리만의 시간을 만들려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 하는 거야
아침 시간은 다가오고
저 열차를 타면 언제 돌아올까
꼭 다시 돌아 와야 한다
지금 까지 사랑했던
마음을 믿고 기다려 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다시 올게
아직도 경험하지 못한 사회
열심히 노력 할 거야
당신을 위해 존재하는 나 이 잔아
할 수 있어 믿어 봐
영영 이별일 것 같은
불안감에 떨지 말고 기다려 줘
다 사람 사는 곳이야
서울은 기회의 땅이 될지 몰라
길은 반드시 있고 우리 꿈은 이뤄질 거야
힘들어도 이겨 내야해
.............포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