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산화원에서

산곡 신정식 2022. 5. 30. 01:45

상회원에서/ 산곡 신 정 식

 

무창포 해변 모래 위에

그려 놓은 그대 얼굴

웃고 있네요

 

우리 발자국 그려 놓고

길게 늘어진 길

즐거운 흔적들이네요

 

바람 불고 파도치며

모든 것은 숨겨지고

흔적들은 사라졌네요

 

오늘 상화원 왔다가

잠시 들려 본 무창포

추억이 살아 나네요

 

그대는 곁에 없어도

우리 영혼아 다시 살아

추억을 들쳐봅니다

 

바람 불고 세월도 가고

우리 떠날 날이 가까운

사랑했던 세월은 남있네요

 

사랑했던 시간이여

무창포 동백으로 피어

정자로 간직 되었군요

 

산화원에서

무창포 동백정을 바라보며

다시 피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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