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 노래 / 산곡 신 정 식
그대 떠난 자리에
빈 단풍나무만 서 있고
돌아오지 않을 사람
기다리는 마음이다
사랑하는 그대
상록수 노래 들리는 듯
귀에 스치며 맴돌고
매미 소리가 지겹다
새로운 만남에서
눈길에 젖은 마음
기다림도 사라지고
좋은 마음 시작이다
사랑은 가고 오는 것
사랑하고 이별하고
새로운 만남 타오르고
달아 오른 마음 어쩌리
매일 매일 새로운 것을
좋아 하는 맘에 만족해
따듯한 행복이야
새 사람을 만난 기쁨이야
사랑은 몰라
만나면 좋은 사람
기다려지기는 해도
약속도 없는 기쁜 마음 이다
상록수 노래가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