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타령이 딱 이야

산곡 신정식 2022. 8. 26. 11:44

타령이 딱 이야 /산곡 신 정 식

 

사랑 하고 싶다고

나와 같은 사람을 찾자마

나 같은 사람은 나 밖에 없다

 

사랑은 찾는 것이 아니고

퍼주는 것이다

정해진 대상은 아니다

 

나 같은 모습은

거울에 비친 나일뿐이고

눈 감고 속을 바라본 모습이다

 

다행인 것은

나 비슷한 사람도 있고

나 닮은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 사이는 있다

연인일 수 있고 동반자일 수도 있다

목표가 일치하여 동행자가 되기도 했다

 

사랑은 주는 것

되돌려 줄 때 연인으로 발전하고

간만 보던 맛만 보던 바람으로 사라졌다

 

이별을 꿈꾸는 것은

사랑이며 또 다른 사랑 새로운 사랑

찾아 도는 것은 바람이 아니고 사람이다

 

오늘도 새로운 발견은

신나고 즐겁고 어울림에 힘이다

이상과 상상을 꿈꾸는 삶의 가치의 발견이다

 

만나고 싶은 사람은

만나고 이별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무료든 유료든 식당이던 카페든 레스토랑을 찾았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사람은

빈 바가지를 들고 떠돌며 채우고 비우고

세월까지 허비하며 오르기를 청하나 추락하고 있다

 

각설이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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