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정원 / 산곡 신 정 식
양귀비꽃이 가득한
물의 정원 걸으니
햇살까지 따듯했다
가끔 흰 구름 가고
푸른 하늘 꿈꾸든
사랑하는 그대 마음
호수에 쏟아진 햇살
반짝임이 변함없고
기다림이 그대로다
코스모스 길로 변한
그 때 그 길이 있고
우린 남남의 모습이다
마음의 꽃은 변했고
고향 같은 코스모스 길
새로운 인연을 만났다
사랑의 정원 걸으며
그리움 맺어진 마음
달빛은 살포시 숨었다
마니 기다렸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