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 없는 사랑 / 산곡 신 정 식
철없는 사랑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서 괴롭혔다
따듯한 불길은
가슴을 휘돌아 가며
흐르는 여울 소리
서울의 사람 숲
우연이랄까
필연일지 모른다
외모야 별로지만
가슴에 간직한
따듯한 온기가 있다
무작정 불러 봤다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이 쉽게 열렸다
와 첫눈이다
이리 와봐 이것 봐
펄펄 눈이 내렸다
우리 사랑이 내렸다
'창작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존재 했다 (0) | 2022.12.14 |
---|---|
꼭 같아 자기야 (0) | 2022.12.14 |
계발 선인장 하얀꽃 (0) | 2022.12.12 |
감사한 삶 (가막사리 투병기) (0) | 2022.12.11 |
만남이 좋다 (0) | 2022.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