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편지

산곡 신정식 2023. 5. 10. 05:38

편지/ 산곡 신정식 

 

 

사람이

외모로 따진다면

비너스나 헤라클레스만 한가

 

그러면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

마음에 그려지는 그 모습이다

 

마음에 창에 비친

그대 그림자가 어른거리며

이 밤을 함께 새우고 있다

 

사랑에는 조건이 없다

사랑으로 사랑하면 행복하다

행복은 귀천이나 부귀영화도 없다

 

만남 하나로 만족했다

마음 씀씀이 배려하고 염려해

부담주지 않고 편안한 즐거운 일상이다

 

달이 없는 밤은 있어도

태양 없는 날은 상상 할 수 없다

사랑함으로 신께 믿음과 제물을 바쳤다

 

헌 옷이던 새 옷이던 던져 놓고

사랑의 바다로 뛰어 들어 즐거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행복한 대화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해

내일이 우릴 기다려주겠다

아님 말고 지금으로도 욕심 없이 좋아

 

잠들어 있는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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