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한바탕 웃음으로

산곡 신정식 2023. 8. 13. 05:14

한바탕 웃음으로 / 산곡 신정식 

 

태풍이 지나며

하늘은 고요해 젔다

높기만 한 하늘이

제 모습을 보였다

 

모르겠어요 끝났는지

다시 몰려온다 해도

이제는 견딜 만 해요

첫 경험은 아니니까

 

준비된 마음으로

내일을 바라보며

오늘도 즐겁게 만나

웃으며 즐겁게 만나요

 

이른 아침 일어나면

궁금해지는 만남의 시간

공지가 올라오면 좋아요

하루를 즐겁게 보낼 것이니까

 

무겁게 집에만 있다

다 풀어 놓고 흘려보낼

묶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웃는 모습으로 소통해 버려요

 

우리 만남은 이래서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남은 생을 즐겁게 맞고

한바탕 웃음으로 보내 좋아요

 

만남이 좋아요

 

'창작 자작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꽃  (0) 2023.08.16
진심의 요소  (0) 2023.08.15
새 밥  (0) 2023.08.11
  (0) 2023.08.10
태풍의 눈 (오후 5시)  (0) 202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