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실유카

산곡 신정식 2026. 6. 12. 08:59

 

실유카 / 산곡 신정식 

 

실유카 하얀 꽃이 피면

아팟고 상처투성이 흉터난

내 마음이 하얗게 지워졌다

 

모진 바람 세파에 시달리며

성장 해온 내 길이 험해도

모질게 살아남아 있다

 

어려운 세상 살아가며

순결하고 순수한 마음

검거 물든 웅덩이다

 

이 척박한 세상 길이

끝 없이 이어지며 엉킨

삶과 사랑이란 사치다

 

성실하고 열심히 일했지

돌아온 것은 허탈 했다

시대의 흐름을 타야 했다

 

후회를 반복하며 수업한

수업료를 내야 한 것을

그 때는 왜 몰랐을까

 

시들어 살기보다 끈기

강인한 마음으로 버티고

세월이 그런대로 살만 했다

 

꽃과 열매로 먹고 살고

뿌리로 씼어 내는 비누

까만 밤 실유카 꽃향기가 짙다

 

고독한 남자의 매력은 힘

힘은 곧 경제력 이다

끈기와 강인함에 답 이다

 

열심히 일해 열심히 산다고

그런 답이 나올까 의문이다

사회흐름에 어울려 타협했다

 

환경에 어울리는 실유카

해안가 척박해도 꽃피우고

속보여도 다육이 따라 살았다

 

실유카꽃이 피면 하얗게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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