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어울림의 길

산곡 신정식 2019. 3. 3. 03:39


공원에 나가면

잘난 사람

못난 사람이

없는 것이다

 

비행기를 타던

기차를 타던

버스를 타던

그저 승객이다

 

집 정원이던

자가용이던

같은 땅이고

같은 하늘이다

 

있고 없는 것

잘나고 못난 것

별 것도 아니니

즐겁게 어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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