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인정 / 산곡 신정식
사람은 고독한 존재고
외로운 존재다
벗어나려고 즐겼다
기대여 살고
모여서 살고
마을을 만들었다
소통하는
공동체이고
어울림으로 살았다
없는 것은
빌려 쓰고
나눠 쓰는 마음이다
살다보니
정이란 것이
마음을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