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네 맘 내 맘 / 산곡 신정식
얄분 입
꼭 다물고
바라보는 눈빛
외모는 몽땅
오똑한 콧날
절벽이 따로 없다
청송으로 빛나는
검은 눈썹
빗물이 빗겨 갔다
벗찌로 빛나는
검은 눈동자
달빛에 빛났다
가던 길을
멈춰보니
마음도 멈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