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한낮에 오수(午睡) /신곡 시정식
바람에 날려버린 꿈
흐트러진 사랑
죽정이 뿐이다
사랑은
어디에 있는지
못에 걸려 있는 헌 옷뿐이다
처음만난
하려한 눈빛
아름다운 유혹에 잠들었다
사랑도
사기가 있구나
멍청한 흔적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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