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매미의 날개

산곡 신정식 2020. 8. 26. 05:41

 

 

매미의 날개/ 산곡 신정식

 

매미소리

귀를 막고

잠을 청했다

 

하늘이

슬피 울었다

나는 아프다

 

맑지 않은 머리

어지럼과 전쟁

어리석은 싸움이다

 

승리도 패배도

없는 전쟁

이유 없는 싸움 이였다

 

내 몸이 펴질 때

날개가 달렸다

행복한 꿈에 날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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