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마을
감자 꽃 /사곡 신정식
감자 꽃이야
그렇지만
풋감이 탑스럽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며
감자범벅이 대세다
자연을
느끼고 품지 못하지만
마음은 느끼고 있다
사랑이라고
가질 수는 없어도
눈길만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