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나를 잡네 사랑이 뭐 길래

산곡 신정식 2021. 4. 7. 01:36

나를 잡네 사랑이 뭐 길래 / 산곡 신 정 식

 

저 하늘에

별과 달은

만났다

 

구름 뒤로

숨어 버린

별과 달

 

꿈과 희망이

사랑에

녹아 버렸다

 

오직

사랑에 바다

힘들어 했다

 

구명의도

구조원도 없는

망망대해뿐이다

 

사랑은

나를 삼켜버릴 듯

파도는 가세졌다

 

나를 잡네

사랑이 뭐 길래

죽여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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