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 자리 / 산곡 신정식 빈자리가 많은 운동장 준 레퍼들이 흥겹고 목소리로 운동장을 채웠다 젊음이 좋다는 이유 이래서 좋은 것이다 없어도 흥이나 즐겁다 역사탐방 갔다가 점심시간 흥겨운 소리에 이끌려 참관하게 된 내 마음 모습 나도 그들에 흡수 되어 덩달아 젊고 즐겁고 흥나고 젊은 그 시절로 돌아갔다 5월 때 빛 아래도 좋았다 마음은 춤을 추고 있다 그 마음 함께하며 좋은 시간 포크송 통기타 세대가 지금 레퍼 시대에도 동화돼그 시절 그 마음은 같았다 캠퍼스 시절 참 좋은 시절 책과의 씨름에서 벗어나면 인간관계이 전쟁이 기다렸다 어렵고 힘들고 경쟁의 싸음 스스로의 길이 험난하다 이겨 내야 삶의 맛을 안다 오늘도 즐겁게 노년을 보냈다ㅡ서울대 교정에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