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5 2

내 마음 자리

내 마음 자리 / 산곡 신정식 빈자리가 많은 운동장 준 레퍼들이 흥겹고 목소리로 운동장을 채웠다 젊음이 좋다는 이유 이래서 좋은 것이다 없어도 흥이나 즐겁다 역사탐방 갔다가 점심시간 흥겨운 소리에 이끌려 참관하게 된 내 마음 모습 나도 그들에 흡수 되어 덩달아 젊고 즐겁고 흥나고 젊은 그 시절로 돌아갔다 5월 때 빛 아래도 좋았다 마음은 춤을 추고 있다 그 마음 함께하며 좋은 시간 포크송 통기타 세대가 지금 레퍼 시대에도 동화돼그 시절 그 마음은 같았다 캠퍼스 시절 참 좋은 시절 책과의 씨름에서 벗어나면 인간관계이 전쟁이 기다렸다 어렵고 힘들고 경쟁의 싸음 스스로의 길이 험난하다 이겨 내야 삶의 맛을 안다 오늘도 즐겁게 노년을 보냈다ㅡ서울대 교정에서ㅡ

빈자리

빈자리 / 산곡 신정식 아침 해가 떠오를 때그대를 바라보며그리워하는 날이 시작이다이별을 선언하고 헤어졌지만아침이면 떠오르는 그리움빗속에 눈물이 납니다세월이가고 달이 남아도떠오르는 그리움은 어쩌나슬프고 외롭고 소외된 마음매일 추억이 떠오를 때면더욱 보고 싶어지고 그립고내 마음 그리움에 아픈 흔적언젠가 만날지 모르는 사람떠나고 난 오랫동안 외로워그리움에 허덕이고 있다비가 올라나 해가 뜰라나감당하기 힘든 밤을 지나며다시 말해도 ㅜ허공의 노래다이별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