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이대로

산곡 신정식 2021. 5. 18. 23:39

이대로 / 산곡 신 정 식

 

눈물이 보이면

난 눈물이 흘러

눈물을 보이지 마라

 

슬프지 않지만

슬퍼지려고 해

슬픈 노래로 울리지 마

 

지는 꽃들이

피는 잎들이

아름답게 펼쳐주라

 

잊혀지는 말들로

나를 잊게 해 주오

흘러흘러 가면 그뿐인데

 

내일 일은 내일

그때 이야기해

오늘은 이대로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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