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아름다운 약속

산곡 신정식 2021. 7. 24. 23:40

아름다운 약속 / 산곡 신 정 식

 

사랑이란 이름으로

오늘 난 슬픈 얼굴이다

이별은 아름다운 약속이다

 

가슴에 파고들던 열기도

빙산을 녹여낸

북극바다 차가운 눈물이다

 

내 삶에서 가져간

웃음은 사라지고

핀 꽃도 아름다움을 몰랐다

 

절망의 하늘정원

오색으로 물들이고

무지개 떠올려도 관심 없다

 

기다림의 기대감도

별빛에 저버리고

슬픈 모습이 떠올랐다

 

한여름 밤 빛나는

별똥별 이별의 눈물이

하늘을 태우며 떨어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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