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멘방

산곡 신정식 2021. 8. 27. 04:51

고요한 한 밤 중에

커피를 마셔 봐요

도망쳐버린

잠을 잡으려하지 마라

 

오늘 하루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편히 쉬려 했는데

이건 너무 잔인해요

 

잠은 어디로 갔을까

바람 따라

계절 따라

열대아와 함께 가버렸다

 

잠 대신

깨어 있어요

무엇이던지

일꺼리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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